2019. 11. 1. 07:03ㆍ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Amazon (NASDAQ : AMZN) 아마존 2019년 3분기 실적 분석
2019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에 관해 제가 작성했던 이전 글들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첨부합니다.
3개분기를 지나고, 글들을 다시 돌아보니 제 기업을 분석하는 시각이 많이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확실한건 번역실력이 조금 늘었네요. 번역 실력의 미숙으로 이전 글들은 지금 보니 보기가 몹시 불편하네요. 성장의 기록이기에 조잡했던 예전 글들은 수정없이 그대로 남겨놓겠습니다. 오타까지 모두요!
저는 1분기의 아마존의 실적을 보며 EPS가 성장함에 주목했습니다.
2분기에는 EPS가 예측치 도달에 실패했는데요. 아마존의 R&D 증가와, 영업이익율을 낮추려는 정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분기 역시 아마존은 어닝미스를 발표했습니다. 2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성장했습니다. 2분기와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저는 이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2019/05/20 - [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 Amazon.com Inc. [NASDAQ : AMZN] 아마존 2019 1Q 실적분석.
2019/07/28 - [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 Amazon.com(NASDAQ : AMZN) 아마존 2019 2Q 실적분석
1. 실적 기사 번역.
Amazon (AMZN) stock tanks as Q3 earnings miss estimates; sales beat
아마존의 주가가 Q3 어닝 예측치 미스, 매출 비트로 망가지다,
October 24, 2019
아마존 (NASDAQ : AMZN)이 목요일 9월 분기의 실적을 예상보다 낮게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두 자리수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감소했습니다.
한편, The top-line*은 예측을 넘어섰습니다. 회사는 또한 12월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도 제공했습니다.
(The top-line : 분기와 연간 실적보고서에서 맨 윗 줄(최상단라인)은 회사의 매출이 자리잡습니다. 즉 탑 라인은 매출을 의미합니다. 그 반대로 The bottom-line은 실적보고서의 맨 아랫줄을 의미합니다. 이는 매출에서 매출원가, 영업비용, 법인세 등의 모든 비용을 공제한 후 기업에 남는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3분기 매출은 700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측치와 회사의 자체 가이던스보다 높았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의 35% 연간 성장이 이끌어 세가지 사업 부분 모두 두 자리수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광고를 포함하는 카테고리인 'Other'는 4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의 29억 달러, 주당 5.75달러에서 감소한 21억 달러, 주당 4.23 달러 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장 최근 분기의 bottom-line(순이익)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수백만의 상품의 1일 무료 배송을 가능하게하여 우리의 Prime 고객들에게 25일 휴가 시즌을 최고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프라임 2일 배송이, 1일 배송으로 변환되는 것에 열광할 것입니다. - 그들은 올해에 이미 수십억 품목을 1일 무료 배송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이것은 큰 투자이며,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올바른 결정입니다."
경영진은 4분기 판매가 800억~865억 달러, 영업 이익은 12억~29억 달러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38억 달러보다 현저히 감소된 수치입니다.
다른 이들 중에, 월마트 (WMT) 는 11월 14일 장 오프닝 벨 전에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타겟 Corp. (TGT)는 11월 20일 장전에 가장 최근 분기에 대한 실적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의 주식은 2019년에 긍정적으로 시작했으며, 연초 이후 약 9% 상승하였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목요일 정규 장을 높게 마감했지만, 실적보고서 이은 시간외 거래 동안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는 곳 : https://news.alphastreet.com/amazon-nasdaq-amzn-q3-2019-earnings/
2. 재무제표
지난 6개월동안 무슨 일이?
2-1. 재무상태
2018년 12월 31일과 함께, 직전 분기인 2분기와의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큰 변동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자본이 늘어났는데 이익잉여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2-2. 실적 비교
매출이 24% 증가했고 자산회전율도 증가했습니다.
자산회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기업의 투자 등의 활동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매출원가, 영업비용, R&D 지출이 25~29% 느는 동안 영업이익은 15%가 감소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저는 아마존이 R&D 등의 지출을 증가시킴으로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이용자경험을 제공하고 매출이 증가하는 아마존의 '플라이 휠' 전략에 의한 결과라고 이를 추측했습니다.
아마존의 막대한 p/e는 사실 언젠가 이 매출이 영업이익으로 돌아올때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정도 적용되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은 영업이익을 포기하고 투자에 온힘을 쏟을 때입니다.
기업, 가계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경제주체에게 덜쓰는 것 이상으로 최우선으로 중요한건 더 버는 것입니다.
특히 아마존 같은 인터넷 기업, 기술기업, 신흥 강자로 떠오른 기업, 점유율이 중요한 기업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항상 매출성장을 최우선으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직전분기인 2분기와의 비교입니다.
2분기와 비교했을때도 매출은 성장하였으나 매출원가,영업비용, R&D 등을 증가시키며 영업이익은 2.37% 성장시키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지속적인 유무형자산의 취득이 눈에 띄는군요.
다만 위의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번 3분기는 R&D보다는 영업비용에서 지출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1일 배송을 위한 물류부담이 가장 클 것입니다.
4분기는 유통기업인 아마존에게 호재로 작용할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연휴 등이 포함되어있으며, 보통 미국 기업은 연말에 법인세 등의 문제로 당기 순이익이 높게 잡힙니다. 아마존의 매출 성장 곡선은 아직 유효함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게 희망찬 기대를 품으면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마존 주주가 아니기때문에 이런 희망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좀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중요한 건 그 곡선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인가 겠죠.
2-3. 세그먼트 비고
클라우드 산업은 산업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입니다. 이에 힘입어 aws도 y/y 35%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직 북미 외의 해외 시장에서 경쟁자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아직 아마존이 직접 진출하지 못했죠.
해외 진출을 위해 아직까지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영업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미지역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습니다.
아마존은 미국에 위치한 기업이기때문에 미국 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통강자이니 만큼 소비자 심리도 확인해 봐야 생각해 소비 지표들을 몇개 찾아보았습니다.
앞서 번역한 기사에 의하면 1일 배송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물류비 증가를 불러옵니다. 매출은 성장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이런 물류비증가와 조금은 얼어붙은 소비시장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전망과 요약
Fourth Quarter 2019 Guidance
•Net sales are expected to be between $80.0 billion and $86.5 billion, or to grow between 11% and 20% compared with fourth quarter 2018. This guidance anticipates an unfavorable impact of approximately 80 basis points from foreign exchange rates.
순매출은 2018년에 4분기에 비해 11%~20% 상승한 800억 달러에서 865억 달러로 기대합니다.
이 가이던스는 환율에서의 80BP의 불리한 영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Operating income is expected to be between $1.2 billion and $2.9 billion, compared with $3.8 billion in fourth quarter 2018.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38억 달러에 비교해, 12억달러~29억 달러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This guidance assumes, among other things, that no additional business acquisitions, investments, restructurings, or legal settlements are concluded
무엇보다도, 이 가이던스는, 추가적인 사업 인수, 투자, 구조 조정 똔느 법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연평균성장률을 활용한 제 예측치 입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3억 4천만 달러로 예상하였고 이를 통한 연간순이익과 2020년의 예상순이익을 계산하였습니다.
2019년 연간 순이익은은 106억 6천만 달러, 2020년 예상 연간 순이익은 117억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예상 EPS는 24달러 선이며 적정주가는 1536달러가 됩니다.
목표주가는 1874달러가 됩니다.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1790달러 정도입니다. 주가가 폭락해 애널리스트들의 최저 예상치보다도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184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분기에 예측했던 값입니다.
이 당시 아마존의 주가는 1943달러였고 제 목표주가는 2277달러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2256 달러정도를 예측했
네요.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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