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0. 01:33ㆍ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Amazon.com Inc. [NASDAQ : AMZN] 아마존 2019 1Q 실적분석.
지난 2019년 04월 25일 Amazon.com Inc. [NASDAQ : AMZN]
1. 하이라이트.
AMZN의 매출은 2019년 1/4분기의 예상치와 일치하며, 수익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능가했습니다.
실적 발표 당일, 장 마감후 AMZN의 주가는 1.1%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순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7억 달러였습니다. 전년 대비 환율 변동으로 인한 11억 달러의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제외하면, 순매출은 19% 증가하였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6억 달러 (주당 3.27 달러)에서 36억 달러(주당 7.09 달러)로 개선되었습니다.
북미 지역의 순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은 9% 성장한 16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AWS) 매출은 41% 성장한 7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매장의 순매출은 10% 증가한 294억 달러를 기록했고 실제 매장 매출은 1% 성장한 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계 운송 비용은 21% 증가한 73억 달러였습니다.
아마존은 2019년 2/4분기 순매출이 13%에서 20% 정도 상승해 595억달러에서 635억 달러가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업 이익은 26억 달러에서 36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앞으로 몇달안에, 아마존과 구글은 아마존 파이어 TV(Amazon Fire TV)와 파이어 TV 에디션(Fire TV Edition) 스마트 TV에서 공식적인 유튜브(YouTube) 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프라임 앱을 크롬캐스트(Chromecast)와 크롬캐스트 내장기기로 스트리밍 할 예정입니다.
비디오 프라임은 또한 안드로이드 TV 기기 파트너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며, 유튜브 TV 와 유튜브 키즈 앱도 올해 말에 파이어 TV로 출시 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파이어 TV에 현재 3000만명 이사으이 사용자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https://news.alphastreet.com/amazon-earnings-q1-2019/
기사출처.
2. 재무분석
MAGA, 기적을 이루는 기업 등 아마존을 수식하는 말들은 많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B2B 서비스인 AWS를 제외하고는 아마존이 직접적으로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제 주관상으로는 아마존의 위용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주가도 높다보니 재무제표를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잠깐 본 재무제표만으로 아마존의 위용을 느꼈습니다.
재무제표가 아니라 실제 아마존기업이 우리나라에 진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재무제표를 가볍게 보고가겠습니다. 재무제표가 다른 미국기업들과 달라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아마존 답게 현금흐름표가 가장 먼저 오더군요.
유동자산이 8% 감소하였습니다. 현금자산이 27% 감소한걸로 보아 유동자산 감소분은 대다수가 현금자산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자산을 통해 무언가를 구매했거나 부채를 해결했다고 여겨집니다.
유동자산 감소액이 56억 달러 정도인데요. 유동부채도 46억 달러 정도 줄었네요. 유동부채를 갚는데 사용한 걸까요?
유동비율은 109%입니다. 보통 100%를 최소의 안전선으로 보고 200%부터 단기 재무 안정성이 튼실한 기업이라고 보는데요. 아마존같은 기업은 매달 돈이 꾸준히 들어오는 아마존닷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0%도 충분하죠. (제 근거없는 생각이 아니라 보통 유통업은 유동비율로 안정성을 측정할때 100%정도로 잡습니다.)
재고자산은 4%나 감소하였는데요. 아마존이 최근 몇년새 그 넓은 미국에 당일배송을 실시하면서 물류창고를 전국 각지에 만들었고 재고도 늘렸을텐데도 재고가 4%나 감소하였습니다.
자본은 그전 분기의 이익잉여금이 더해져 11% 증가하였습니다.
사내에 유보된 잉여금이 늘었습니다.>자본의 증가.
유동부채가 준만큼 전체 부채도 9% 감소하였고, 부채비율은 2% 감소, 자기자본비율은 2% 상승하였습니다. 자본이 늘고, 부채는 줄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비교 입니다.
매출 17% 증가, 매출원가 10% 감소, 영업이익이 자그마치 129%증가. 영업이익율은 3%에서 7.4%로 96% 증가.
당기순이익 역시 119% 증가, 주당순이익 117% 증가, 영업으로 들어온 현금흐름 203% 증가.
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비용에서 계산 되는 항목인 만큼 엄청나게 증가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수 년동안 영업이익율을 1%대에서 맞추는 걸로 유명 했는데요. 매출이 큰폭으로 오르고 영업비용은 감소하니 이런 성장이 가능하네요.
R&D는 17% 증가.(아마존은 연구개발 항목이 따로 없는 만큼 제 수치가 틀렸을 수 있습니다.)
투자현금흐름 지출이 13배나 늘었습니다.
유무형재산의 취득도 6%나 늘렸구요.
그 많은 현금자산을 이런데에 썼다는거죠.
영업이익은 엄청났으니 잉여현금흐름은 2배도 넘게 증가하였습니다.
엄청납니다.
특히 R&D부분이 말도 안되는게 매분기 증가 없이 저 정도만 지출하낟고 가정할시 240억 달러입니다. 한화로는 28조에 가깝네요. 작년 아마존의 R&D 지출이 24조원 이었다고 하니 4조나 더 늘어난 것입니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전체 R&D 합산 보다도 많다는 얘기도 있네요.)
세그멘트 별 비교입니다.
매출, 영업이익이 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그나마 다른 부분에 비해 고전한다고 말할만한게 해외 시장인데요. 우리가 아마존의 위용을 체감할수 없던것도 우리나라에 아마존이 직접 진출하지 않아서가 큽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 파이 자체가 커지고 있는 미래 유망산업인데요. AWS가 엄청난 성장을 하고있고, 이익도 증가 하고 있음에도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네요.
북미 시장이 매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61%인데 미국의 내수시장 크기를 체감하게 됩니다.
AWS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클라우드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 할 수 있을까요?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까요? 가 아마존 전망에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자사주 매입 예정은 없네요. 저 주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사실 그럴 여력이 없다고 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R&D와 투자로 성장하기도 바빠보입니다.
3.결론
항상 영업이익율을 1~3%로 유지했던 아마존이 FY 2019 1Q에는 꽤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네요.
막대한 R&D와 현금흐름의 지출을 유지하면서도 그렇게 영업이익을 기록한다는게 대단합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이 모두 입을 모아 아마존을 극찬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아마존의 시대는 그냥 왔다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겠습니다.
과연 10년뒤에도 아마존의 시대일까요?
저는 매수하고 싶은데 돈이없어서...일단 유의깊게 지켜만 봐야겠네요.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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