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NASDAQ: INTC] 인텔 2019 1Q 실적 분석

2019. 4. 28. 04:16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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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NASDAQ: INTC] 인텔 2019 1Q 실적 분석


 

  지난 4월 25일, 인텔[NASDAQ: INTC]은 로버트 스완(Robert Swan)을 CEO로 지명 한 후로는 첫번째 분기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1분기에 매출이 평이하였고, 이익은 증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 추정치와 일치하여 어닝비트입니다.

 

 하지만 사상최고가를 달리던 인텔의 주가는 아래 사진처럼 폭락하고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달리던 인텔 주가가 단 하루만에 9% 하락했다.

이는 인텔의 연간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하회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적발표 자료를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1. 3개월 간 재무상태 변화.


단위는 백만달러입니다.

년도 2019 03 30 2018 12 29 증감율 증감액
유동자산 $29,060 $28,787 1% $273
유동부채 $18,911 $16,626 14% $2,285
유동비율 153.67% 173.14% -11% -
재고자산 $7,765.00 $7,253.00 7% $512
자본(순자산) $73,661 $74,563 -1% -$902
부채 $25,737 $25,098 3% $639
자산 $129,458 $127,963 1% $1,495
자기자본비율 56.90% 58.27% -2% -
부채비율 34.94% 33.66% 4%

-

 지난 3개월간의 자산변동입니다.

 유동자산이 1% 증가하는동안 유동부채는 14%증가하여 유동비율은 지난 분기보다 11% 떨어졌습니다.

 유동비율은 높을 수록 좋습니다. 

 

 재고자산은 7% 증가하였습니다. 

 재고가 쌓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인텔과 같은 IT 기업은 재고가 상품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일반 소비재 기업의 재고 보다 깁니다. 일반 식품과 반도체의 유통기한이 어떤 것이 더 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그 점은 위안이 됩니다. CPU의 경우 실제로 이전 세대 CPU가 아직 까지는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재고는 감소하였으나 제작중인 상품과, 완성품은 줄어든 원자재 재고 만큼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제품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유동부채가 증가한 만큼 총 부채도 3% 증가하였습니다.

 

 총자산도 1% 증가하였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은 -2% 감소하였습니다.

 부채가 늘어난만큼 부채비율도 4% 늘어났습니다.

 

 자세한 용어 설명은 이 글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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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년 동기와 손익, 현금흐름 비교.


단위는 백만달러입니다.

년도 2019 03 30 2018 03 31 증감율 증감액
매출 $16,061. $16,066. 0% -$5
자산회전율 12.41% 12.56% -1% -
영업비용 $6,972 $6,335 10% $637
영업이익 $4,174 $4,470 -7% -$296
영업이익율 25.99% 27.82% -7% $0
당기순이익 $3,974 $4,454 -11% -$480
주당순이익 $0.88 $0.95 -7% $0
영업현금흐름 $4,959 $6,284 -21% -$1,325
투자현금흐름 -$2,722 -$4,791 43% $2,069
감가상각비 $2,229 $1,806 23% $423
유무형자산의 취득 -$3,321 -$2,910 -14% -$411
재무현금흐름 -$2,102 -$1,372 -53% -$730
잉여현금흐름 $2,730 $4,478 -39%

-$1,748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하지만 500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매출은 그대로인 반면 영업비용은 10% 증가하였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7% 감소하였습니다.

 

 따라서 당기손이익도 11% 감소하였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작년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0.87달러보다는 높았지만 작년 동기 0.95달러보다 7%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현금흐름도 감소하였고 들어온 현금이 감소하였기 때문인지 투자로 사용된 현금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무형자산의 취득, R&D 부분은 증가하여 인텔이 독점적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큰 투자를 하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늘린 점은 주주환원정책 및  주가부양의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하였으나 여러 투자는 계속되고 있기에 잉여현금흐름(FCF)는 감소하였습니다.

 

 손익계산서 용어는 아직 게시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3. 실적 발표 결론 : 신고가 달성 중 발생한 주가하락과 그 원인.


 앞서 설명했듯 인텔은 실적발표 전까지 신고가로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주가상승 재료로는 메모리칩 시장의 회복이 컸겠지만 전임 CEO가 고집하던 5G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컸습니다.

 5세대 모뎀(5G) 사업은 인텔의 발목을 붙잡는 사업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이러던 중에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주가가 8%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실적과 주가가 밀접히 연관되어있고 선반영도 빨리 이뤄지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전망치 하락은 뼈아픈 악재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이전 CEO가 인텔에 드리운 그림자는 너무도 짙었습니다. 5G 모뎀 사업 부터 드론은 물론이며 AMD라는 경쟁자가 부상하는 등 외적으로도 악재가 많았습니다.

 

 신임 CEO는 그렇기 때문에 전망치를 (원래 상황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조심스럽게 내놓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e shipped a strong mix of high-performance products and continued spending discipline while ramping 10nm and managing a challenging NAND pricing environment. Looking ahead, we’re taking a more cautious view of the year, although we expect market conditions to improve in the second half,”

 

 "우리는 고성능 제품을 강하게 선적했고, 10nm를 뛰어넘고 도전적인 NAND 가격 환경을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출을 관리해왔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하반기에 시장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올 해를 좀더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임 CEO가 드리운 먹구름을 인정하고 빨리 탈출하는게 우선입니다. 

 

 일단 저의 경우에는 이번 실적이 실망스러웠더라도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장 손에 현금이 있다면 좀더 지켜보다 추가 매수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 이렇게 하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신임 CEO의 행보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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