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2. 재무상태표의 용어를 알아보자.(기본)

2019. 4. 15. 19:32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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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2. 재무상태표의 용어를 알아보자(기본)


1. 서론


2019/03/31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0.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2019/04/12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1. 재무제표에 관하여.

 

 지난글에 제가 왜 재무제표를 설명할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순으로 했는지, 왜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순으로 되어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설명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한다거나 취직을 할때 가장 먼저 봐야하는 것이 기업의 재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장미빛 미래가 기다리는 기업이라도 당장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면 미래가 오기전에 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무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한 뒤에 수익성을 볼 수 있는거고 수익성까지도 확인한 후에야 기업이 돈을 번만큼 잘 쓰나 확인이 가능한 것이고 그 다음에야 미래 전망도 괜찮은지 확인이 가능한 것입니다.

 

 재무상태표가 재무제표중 가장 먼저 나오는 이유이고 우리가 가장 처음 보는 이유는 그래서 입니다.

 

 천천히 재무상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전글을 통해 재무상태표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설명했기에 재무상태표를 찾는 과정은 생략합니다.

2. 재무상태표의 각 항이 의미. 부채와 자본을 조달해 자산이 된다.


공부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름은 가렸습니다.

 이것이 재무상태표입니다. 숫자와 글자가 복잡히 얽혀있어 어디를 봐야할지 감이 서지 않습니다.

 

 먼저, 오른쪽 위를 보시면 돈의 단위가 나와있습니다. 큰 대기업의 경우 단위가 천 원, 만 원인 경우도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보통 백만달러부터 시작하니 단위를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 

 

 또 제 1기와 제 2기로 분기를 구별하였는데요. 당기는 재무상태표가 작성된 해당 분기를 말하고, 당연히 전기는 그 전의 분기를 말합니다.

 즉 당기라 쓰인 칸 아래의 숫자는 모두 당기의 액수, 전기라 쓰인 칸 아래의 숫자는 모두 전기의 액수입니다. 

 당기만 가지고는 재무상태가 어떤지 알수 없죠. 전기를 가지고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가 있는 것입니다.

 

 또 주석이 있는데요. 각 수치에 대해 수치만 가지고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설명해주는 것이 주석입니다.

 이해 안 되는 정보들은 주석에 어지간하면 나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 재무상태표를 본다면 여러 과목이 있습니다.

 각자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어려웠습니다.)

 아마 각 과목이 의미하는 것만 안다면 숫자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겠죠? 항목 별로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들의 상위 계정을 찾아보겠습니다.

 

 

 

 자산, 부채, 자본 세 계정으로 이뤄진 것이 보이시나요? 모든 항목들은 가장 상위 이 세 계정의 하위 항목입니다.

 자산의 내역에 유동자산이 있고 비유동자산 등이 있으며 부채의 하위 항목에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 등이 있는 것입니다. 또 유동자산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 아래 항목이 있는 것 이구요.

 

 자산, 부채, 자본 순서이지만 먼저 부채와 자본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부채란 기업이 주로 은행, 투자자 등으로부터 조달 받은 돈입니다. 갚아야할 의무가 있는것이죠.

 

 자본은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조달 받은 돈입니다. 주주들의 돈입니다. 

 

 많이들 착각하지만 회사는 사장이나 창업주의 것이아닙니다. 주주들의 것이죠. 인터넷 신문 등을 보면 최근에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들의 것이듯 각 기업의 주인은 주주들입니다.

 

 위 사진의 맨 마지막 노란 줄이 쳐진 자본과 부채총계 항목을 보시겠습니까? 자본과 부채 액수의 합입니다.

 위에 자산 총계란 항목이있습니다. 자산총계의 수치를 보시겠습니까?

 

자산총계와 자본과 부채총계의 합이...같다?

 보시면 자산과 자본과 부채의 합이 같습니다.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기업은 은행과 주주들로부터 돈을 조달받습니다. 그 돈으로 토지를 구입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짓고 직원들 월급을 주고 상품의 원재료를 구입하고 상품을 유통시키고 판매해서 돈을 법니다. 또 남은 돈은 은행에 넣어놓을 수도 있고 다른 기업에 투자할수도 있겠네요.

 

 은행과 주주에게 조달받은 돈으로 => 자산을 운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이 두 항목은 액수가 같아야합니다. 조달한 돈으로 운용하는데 한쪽이 많아 질수는 없는거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은행돈이거나 주주돈으로 구입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미국의 재무상태표는 이를 balance sheet라고도 합니다. 자산과 자본과 부채는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부채와 자본을 통해 구성되는 자산은 어떤 항목으로 정리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1. 자산을 이루는 것.


  자산의 하위 항목들입니다.

 유동과 비유동의 차이를 먼저 알고 가야합니다.

 

 회계법상 유동이란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유동자산

 이란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뜻하죠. 비유동은 유동이 아니다라는 뜻이니

1년이내에 현금화가 불가능한 모든 자산비유동자산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표 보는것이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하니 유동자산의 바로 밑의 항목은 현금화할 필요도 없는 현금 그 자체가 나오겠죠?

 현금 바로 및은 매출 채권 및 기타 채권입니다. 기업이 물건이나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한 뒤에 그것이 바로 현금으로 기업의 계좌에 들어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판매된 상품, 서비스 등은 대다수가 외상의 형태로 기업의 장부에 기입됩니다. 이 외상을 매출채권이라고 말합니다.

 거래가 끝나게되면 완전히 현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현금보다야 현금화가 느린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현금 아래에 자리합니다.

 기타 유동자산은 주석을 확인해야 알 수있는 기타 유동자산입니다. 각 기업별로 다릅니다.

 전기와 비교해서 당기의 기타 유동자산에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다면 주석을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당기법인세자산은 당기에 제출해야할 법인세를 따로 현금에서 빼놓은 항목입니다.

 

 

 또 다른 기업의 재무상태표의 자산항목인데요. 보시면 어느정도 위의 회사와 비슷한 순서로 쓰여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기업의 경우 유동자산 아래에 또 당좌자산이라는 항목이 있네요.

 유동자산은 다시 당좌자산이라는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요.

 1년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뜻하는 유동자산중에는 앞서 말했듯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이 있는데요. 모두 같은 것은 아니죠. 재고자산 같은 경우에는 판매가 되야지만 현금화가 됩니다.

 당좌자산이란 이렇듯 판매를 해야만 현금화가 되는 것이아니라 판매가 필요없이 1년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말합니다.

 단기 금융 상품, 매출채권, 현금 그 자체는 판매의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당좌자산에 해당합니다.

 

 미수금과 미수수익은 무엇이 다를까요?

 매출채권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생산하는 서비스, 재화, 상품의 대금을 받지 못했을때를 말하는건 앞서 설명하였습니다.

 미수금은 기업이 영업활동 외의 것을 팔았을 경우에 받지 못한 대금을 말합니다. 즉 기업의 공장, 채권 등을 팔았을 때 대금이 아직 결제되지 않았을 경우를 말합니다.

 미수수익은 이익이 확정되었으나 재무상태표 작성 시점, 결산시점에서 입금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주식의 배당금이나 은행의 이자, 단기금융상품과 같은 경우 이익은 확정되지만 만기일이 되어서야 입금됩니다.

 

 매출채권, 미수금, 미수수익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걸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출채권 =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상품, 재화, 서비스의 외상 판매 대금. 

 미수금 = 기업이 영업활동 외의 것을 판매하였을 때 입금되지 않은 대금.

 미수수익 = 기업의 수익으로 확정되었지만 회수일이 도래하지 않아 아직 입금되지 않은 수익.

 

 비유동자산

 은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1년 이내에 현금화가 불가능한 자산.

 투자자산 이름 그대로 금융상품, 타 회사에 대한 투자 등에 사용된 자산입니다.

 유형자산무형자산 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기에 한번에 설명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형태가 있는 자산, 형태가 없는 자산입니다. 형태가 있는 자산이란 토지, 공장, 사무용품, 운반차량 등 형태가 있는 모든 자산을 말합니다.

 형태가 없는 자산이란 저작권, 소프트웨어 사용권 등 형태가 없는 모든 자산을 말합니다.

 

2-2. 부채


부채도 두가지 회사의 재무상태표를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부채 역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뉘는데요.

유동부채
는 유동이 들어있으니 1년이내에 만기가 도래 하는= 1년이내에 갚아야하는 부채입니다. 

매입채무 및 기타 채무를 보시면 위의 자산에서 보았던 매출채권 및 기타 채권이 생각나신 분이 있을겁니다.

매출채권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기업이 영업으로 상품, 서비스 등을 판매하였으나 아직 대금이 도래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매출채권의 반대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 기업이 원재료 부터 만들거나 유통기업이 상품을 만드는 일부터 하지는 않죠. 제조기업은 원재료를 사야하고 유통기업은 팔 물건을 사야하죠. 그때 산 원재료, 상품, 서비스 등을 구매하였으나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을때 매입채무라고 합니다. 가장 급하게 처리해야하는 되는 채무이기에 맨 위에 있습니다.

 

 미지급금미지급비용도 위의 미수금과 미수수익의 반대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기업이 영업 활동 외의 것을 구매하였는데 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면 미지급금입니다.

 기업이 영업 활동 외의 것에서 비용이 발생하여 확정되었는데 결산시점에서 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면 미지급비용입니다.

 미수금과 미수수익처럼 미지급금과 미지급비용도 수익과 비용의 발생이 확정되었는지 아닌지가 차이를 가릅니다.

 

비유동부채

는 1년이내에 만기가 도래하지 않는= 1년 이상의 장기부채입니다.

 위의 두회사는 비유동부채 아래에 순확정급여부채퇴직급여충당부채 두가지 항목이 있는데요.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모든 직원들은 언젠가 퇴직하게 됩니다. 현재시점에서는 지불할 돈이 아니기 때문에 부채가 되는거죠.

 

2-3. 자본


 

 자본항목을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또다른 기업입니다.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이란, 지배기업의 소유주가 가지는 지분입니다. 모회사 지분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미국주식 초보탈출기이기때문에 일반적인 것만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자본금은 우선주 자본금과 보통주 자본금으로 나뉩니다. 주식회사의 주식이 우선주와 보통주로 나뉘는 경우에 생깁니다. 우선주와 보통주는 의결권, 배당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발행초과금은 또 뭘까요? 예를들어 어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할때 주식의 액면가(1만원 지폐의 액면가는 1만원이죠?)가 1만원인데 1만 2천원에 팔렸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남는 2천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 되는 것입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 재무 활동으로 벌여들인 이익 중에 사용되지 않고 기업이 보유하는 부분을 뜻합니다. 착각하기 쉬운데, 이게 현금을 쌓아놓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중에 설명할 손익계산서에서 정리된 이익과 손실이 이익잉여금을 늘게하거나 줄게합니다.

 

 초보수준에서 중요한 항목들은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 항목들의 명칭과 뜻은 알았는데 그래서 이 숫자가 느는게 좋은건지 주는게 좋은건지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사실 명칭과 의미를 생각해보면 어떤게 느는것이 좋고 어떤게 주는 것이 좋은지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것들과 재무상태표를 통해 알 수 있는 여러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2019/03/31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0.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2019/04/12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1. 재무제표에 관하여.

2019/04/15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2. 재무상태표(기본)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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