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다.

2020. 3. 1. 04:36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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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읽기전에 참고해야할것 :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가 7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이 회게연도 2020년 3분기 중입니다.

2분기가아니라 3분기라고 말해도 유의하시고 봐주세요.

 

 애플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코로나19(COVID-19,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FY2020 3분기의 가이던스를 맞출 수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엄청나 글로벌 기업들이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추세인데요. 지난 번 애플의 가이던스 하향도 글을 쓴적이 있어 링크를 첨부합니다.

2020/02/19 - [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 코로나19(COVID-19)영향으로 애플이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다.

 

코로나19(COVID-19)영향으로 애플이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다.

https://www.apple.com/newsroom/2020/02/investor-update-on-quarterly-guidance/ 애플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이폰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중국내 애플 매장이 문을 닫은 것의 여파..

o0o04.tistory.com

 또 중국 매장 절반을 닫은 스타벅스의 다음분기 매출도 예측해 보았습니다.

2020/02/02 - [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 스타벅스 FY2020 1Q : 우한 폐렴 위기가 매수 기회?(+운용리스에 관해)

 

스타벅스 FY2020 1Q : 우한 폐렴 위기가 매수 기회?(+운용리스에 관해)

스타벅스 (NASDAQ: SBUX) FY2020 1Q 실적 분석 1. 어닝 하이라이트 “Building on solid business momentum from fiscal 2019, Starbucks performed very well throughout the first quarter, including one..

o0o04.tistory.com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던스 하향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news.microsoft.com/2020/02/26/microsoft-update-on-q3-fy20-guidance/

 

애플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On Jan. 29, as part of our second quarter of fiscal year 2020 earnings call, we issued quarterly revenue guidance for our More Personal Computing segment between $10.75 and $11.15 billion, which included a wider than usual range to reflect uncertainty related to the public health situation in China.

 Although we see strong Windows demand in line with our expectations, the supply chain is returning to normal operations at a slower pace than anticipated at the time of our Q2 earnings call.

 As a result, for the third quarter of fiscal year 2020, we do not expect to meet our More Personal Computing segment guidance as Windows OEM and Surface are more negatively impacted than previously anticipated.

 All other components of our Q3 guidance remain unchanged.

 1월 29일 회계연도 2020년도 2분기 어닝콜에서, 당사는 중국에서 일어난 공중보건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 적인 범위보다 넓은 범위인 107억 5000만 달러에서 111억 5000만 달러 사이의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예상과 일치하는 강한 윈도우 수요를 보고 있긴 하지만, 공급망은 2분기 어닝콜 당시 예상 했던 것보다 느린 페이스로 정상 운영 상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회계연도 2020년 3분기의 윈도우OEM 및 서피스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의 가이던스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 가이던스의 다른 구성요소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Intelligent Cloud,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로 이뤄져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서피스와 윈도우 등을 다루는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에서 가이던스를 맞출 수 없고 나머지는 변동사항이 없다는 점입니다.

 

 원인은 중국 나아가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 할 경우 세계적으로 서피스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고, 중국에 공장이 있는 레노버, 델, HP 등 윈도우의 주요 고객사들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원래 가이던스부터 확인합니다.

 

 이걸 토대로 제가 정리했습니다.

 유효 세율과 당기순이익도 추가로 계산하였습니다.

 

 

 최저범위는 유효세율을 최대치로 하기위해 17%로 계산하였으며 최대범위는 유효세율을 최저치로 하기위해 15%로 계산하였습니다. 색깔이 칠해지지 않은 칸은 2019년 3분기로 이때의 유효세율은 16%니 얼추 맞을것으로 보입니다.

 

 이 결과,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 3분기 103억 4100만 달러 대비 15%~19% 증가한 118억 8500만 달러~123억 5000만 달러 사이의 범위가 계산됩니다.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019년 3분기 88억 900만 달러 대비 12%~19% 증가한 98억 3550만~104억 9750만 달러 사이로 계산하게 되었습니다(다만 Interest income, 환율을 배제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의 매출 107억 5000만 달러~ 111억 5000만 달러가 지켜지지 못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얼마나 지켜지지 못할지, 지켜지지 못한다면 그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얼마나 변하게 될지가 이번 계산의 목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주요고객사인 HP, 레노버, 델의 발표를 참조합니다.

 

 

 

레노버는 공장을 닫았고 아직 그 여파를 확실하게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PC, 노트북 등의 매출이 높은 HP의 실적입니다. 애초에 PC 공급자체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코로나 여파가 오기 전에도 매출 성장이 1~5% 대에 머문 모습입니다.

 

 델의 매출을 보면 2017년에서 2018년으로는 28% 성장, 2018년에서 2019년은 15% 성장했습니다.

 델이 발표한 2020년 전체 가이던스는 최저치로 잡으면 1%, 최대치로 잡으면 5%에 머물고 맙니다.

 

 델은 데이터 센터 등 PC 관련 사업부만 있지 않는데도 그렇습니다.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체되어있던 부분이 이 More Personal Computing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PC 보급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으니까요.(스마트폰 조차 보급이 선진국에서 100%가깝게 이뤄졌으니...)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의 그래프 색깔인 하늘색 그래프가 연말인 FY Q2에만 반짝 상승하며 그 외에는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있고, 비용절감 등을 적절히 활용한 덕인지 영업이익은 늘고있지만 매출은 크게 상승하고 있지 못합니다.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가 최대 분기 매출의 10%까지 하락함을 가정하고 계산을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6%~-9% 의 매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계산한것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보다 영향이 적을 것입니다. 다른 세그먼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죠

 

 

 이렇게 될경우 

 원래 가이던스에서 영업이익 118억 8500만 달러~123억 5000만 달러 였고,

당기순이익98억 3550만~104억 9750만 달러 사이로 계산 했는데요.

 

 다시 계산하게 되면 영업이익107억 7500만 달러~117억 9300만 달러가 되고,

당기순이익89억 4325만~100억 2363만 달러 사이로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나 간과하는 것이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Intelligent Cloud 세그먼트는 영업이익율이 30%가 넘는다는 점입니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율이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세그먼트는 38%, Intelligent Cloud 세그먼트는 33% 였습니다.

 이 두 세그먼트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짓기 위해 많은 자본적 지출이 있기는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나서부터는 변동지출이 거의 없이 영업이익율이 높아집니다.

 예시로 아마존의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이지만 영업이익에서는 클라우드가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렇게 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다른 두 세그먼트의 영업이익율은 점점 올라갈 것입니다.

 

 서피스를 제조하는 비용이 포함되는 More Personal Computing 세그먼트의 비용과 다른 두 세그먼트의 비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최종적인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도 저렇게 될 수는 없겠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로 비용절감을 한다고 해도 말이죠.

 

 그런 가중치를 조정하여 영업이익을 다시 계산하였습니다.

 

 영업이익112억 6466만 달러~116억 7952만 달러가 되고,

 당기순이익94억 3291만 달러~99억 1065만 달러가 됩니다. 

 

원래 가이던스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과 제가 다시 계산한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4.94%~5.43% 영향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당기순이익은 -4.09%~_5.59% 영향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동안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이득과 손실, 환율, 법인세의 변경 등을 무시한 결과입니다.

 

 물론 영업이익도 저의 예상이니 만큼 틀릴 가능성이 높죠. 

 

 애널리스트들에게 맡기는게 아니라 스스로도 한번 계산해보자는 의미에서 계산한 것입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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