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NASDAQ : INTC) 2020 Q1 실적분석

2020. 5. 19. 16:52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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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NASDAQ : INTC) 2020 Q1 실적분석


 

 

인텔의 이전 분기 실적 분석글 입니다.

 

2020/01/25 - [미국 주식투자/뉴스와 실적] - 인텔(NASDAQ : INTC) 2019 Q4 실적/2020 반도체의 해가 오는가?

1. 어닝 하이라이트


 

 

  •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 EPS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 그 결과 매출은 198억 달러, 영업이익은 70억 달러, EPS는 1.31 달러입니다. 
  • 103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중단과 새로운 부채로 유동성을 강화하면서 62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 29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생성하였습니다.
  • 2분기 매출 예상은 185억 달러입니다, GAAP EPS는 1.04 달러이고 non-GAAP EPS는 1.10 달러입니다.
  • 연간 총 가이던스는 경제가 불확실함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

 

 매출이 늘었고, 영업비용, 매출원가를 억제 시켜 영업이익을 높인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코로나 위기에 자사주 매입 중단과 신규 부채를 발행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겠습니다.

2. 재무제표


 

 

 

 

앞서 설명한대로,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재고자산도 늘어났는데요. 

지난 분기 실적 발표글에도 썼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재고자산이 매출에 비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인텔의 경우 재공품(Work in Process)가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물건을 만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 외에도 Other Current Assets 가 늘어났네요.

 

 

 

Accured compensation and benefits은 직원들에 대한 보험과 퇴직금에 관한 항목인데요.

나중에 지급될 금액들이기 때문에 부채에 잡힙니다.

https://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61250

 

인텔, 본사 직원 139명 포함 글로벌 직원 1% 감원 계획 :: 보드나라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인텔이 사업 재조정 여파로 인력 감축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스에 따르면 인텔은 본사 직원 129명을 해고할 예정으로, 추가로 지역별 수백명

www.bodnara.co.kr

대규모 인원감축으로 인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현금흐름을 보시면 102억 달러 가량의 신규 장기 부채가 발행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니 만큼 현금이 필요하죠.

 

 자사주매입 중단은 2020년 3월 24일에 발표되었습니다. 그전에 이미 나간 돈은 많네요. 아마 다음분기는 더 적게 지출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상황이 허락하는데로 자사주매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일단 발표했습니다.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매입할 만큼 주가가 떨어진 상황은 아니니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매입을 기대해야겠네요.

 

 

 

 

 격동의 3, 4, 5월 이었기 때문에 인텔 역시 여러 자산들을 매입하고 매각하는 과정을 가졌네요.

2-2. 실적 비교


 

 

 하이라이트에 설명한 것처럼,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와 엇비슷한데 매출이 많이 늘었기때문에 영업이익은 엄청난 성장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전망과 요약


 인텔의 다음 분기(회계연도 2020년 2분기) 가이던스입니다.

 인텔은 경제상황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동기 12%, 영업이익 역시 12%(막상 실적 발표때는 더 늘어날 여지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처럼요.) 

 당기순이익과 직결되는 EPS 역시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의 경쟁하거나 관련된 기업 으로 엔비디아, 삼성전자, amd 등이 있는데요.
제가 반도체에 관해선 문외한인 만큼 함부로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인텔은 데이터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였는데요.

 이쪽 산업은 기존의 반도체 제조업과는 다르게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변동비용의 발생 없이 이익이 계속해서 오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번 분기가 그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전환이 성공적일 경우 성숙한 제조기업으로 낮은 성장기대감을 가졌던 인텔은 다시 한번 주가가 도약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텔의 90년대 CEO였던 Andy Grove가 한 말입니다. 인텔은 이번 어닝 릴리즈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 문구를 올렸습니다.

"나쁜 회사는 위기에 파괴되고; 좋은 회사는 살아남으며; 최고의 회사는 성장한다."

 인텔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옥석을 가리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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