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13:15ㆍ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2019/03/31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0.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2019/04/12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1. 재무제표에 관하여.
2019/04/15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2. 재무상태표의 용어를 알아보자.(기본)
2019/05/13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3. 재무상태표를 분석하는 법.(응용)
2020/03/20 - [미국 주식투자/투자기록] - [미국 주식 초보탈출기] 04. 손익계산서의 용어를 알아보자.(기본)
자 이제 손익계산서 용어를 알았으니
손익계산서를 보고 실적을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다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손익계산서를 볼때 어디를 먼저 봐야할까요??
top line과 bottom lin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top line은 손익계산서의 최상단인 매출을 말합니다.
bottom line은 최하단인 당기순이익을 말합니다.
지난 게시글에서 당기순이익 즉 이익(실적)은 매출에서 비용을 제하고 남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실적을 올리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는걸 유추할수 있습니다.
1. 매출을 올린다.
2. 비용을 줄인다.
매출이 100억인 회사의 비용이 80억이라면 이익은 20억이 남게됩니다.(예시니 기타손익 세금 등은 빼겠습니다.)
즉 매출대비 비용이 80% 정도 인거죠.
매출을 200억으로 올리게되도 비슷한 비율로 비용이 증가한다 가정하면 160억의 비용이 나오게 되니 이익은 40억이 됩니다.
이번에는 비용을 60억으로 줄여보겠습니다.
그렇게되면 이익은 마찬가지로 40억이 됩니다.
기업입장에서 어떤게 더 쉬운 길일까요?
각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길을 그대로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일단 매출을 2배 올리는건 말이 2배지 다른 경쟁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그만큼 뺏어오거나 시장 크기 자체를 키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경쟁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가격경쟁도 해야하고 제품 품질 경쟁도 해야합니다 결국 비용이 증가하거나 이익을 상당분 포기하고 계속 경쟁을 위해 비용을 투입해야겠죠.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어떨까요??
지난 글에서 비용에는 매출원가와 영업비용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거나 제품을 파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거죠.
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줄인다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 블로그 글에서 설명드렸지만 한개 만드는데 5천원이 드는 제품을 1만원에 파는 것을, 3천원에 만들어 그대로 1만원에 팔면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산술적으로 2천원의 원가가 낮아졌으니 제품의 품질이 그것에 가깝게 낮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원리로 그게 낮아졌는지는 어렵지만 뭐 포장지의 재질이라던가 그런 것으로 줄였겠지요.
이것이 기업입장에선 더 쉬운길로 보이지만 역시 세상에 기업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죠.
제품품질이 이렇게 떨어지게 되면 다른 경쟁기업들과 비교우위에 설 수 없게 됩니다. 매출이 떨어질 수 있게 되겠죠. 매출이 떨어지게 되면 비용을 줄인 의미가 없습니다. 다시 비용을 늘려 제품품질을 올리거나 제품 가격을 내려 이익을 줄이는 수밖에 없죠.
결국 제자리로 가게된다는 뜻입니다.
결과적으로 두 방법 모두 기업이 내놓는 재화가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품질이 좋지 않다면 매출을 2배 늘려서 이익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 하고,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높이게 되면 그만큼 품질이 좋지 않아지니 경쟁력이 사라집니다. 요새는 또 제품이 싸거나 품질이 좋다고 사주는 시대도 아니구요.
기업은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는 진리를 알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소비자들이 사고싶은 제품이나 서비스죠. 가격이나 품질이 큰 요소였다면 요새는 브랜드나 스토리도 사고싶게하는 요소가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런 제품들에 대한 시장의 대답이 매출입니다.
고로 저는 매출 성장을 가장 중시합니다.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다는건 시장이 이 기업에게 대답해주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든 매출이 조금이라도 늘어야 이익이 늘어날 구석이 생기는거죠.
다만 기업의 이익이 늘리는 방법은 이 외에도 있으니 추후에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제 간단해졌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1. 매출이 늘었는가.
2. 필요한 비용은 매출에 맞게 늘었는가.
3. 불필요한 비용은 줄였는가.
4. 그래서 이익이 증가했는가.
5. 일시적인 수익 또는 기타 수익으로 늘어난 이익인가.
좀더 설명하자면
1. 어떻게든 매출이 증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 필요한 비용이 뭘까요?
어떠한 경우에도 좋은 제품, 서비스는 유지되야한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이에 필요한 비용은 매출 증가에 맞춰 함께 증가해야합니다.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나 신규 공장을 위한 비용 등 이겠죠.
3. 불필요한 비용은 뭘까요?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 설명드릴수 없습니다.
경리 업무 등은 기업의 입장에선 꼭 필요하지만 매출을 올리는데 필요한 일은 아니지요. 비용을 아끼고 효율을 추구 하는 방향으로 아웃소싱을 활용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명 ceo들이 연봉을 1달러만 받는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ceo연봉은 천문학적인데 이걸 아끼면 기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4. 그래서 이익이 증가 했는가.
앞서 말한 1~3의 항목들을 추구한다하더라도 이익의 증대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익이 증가했는가를 봐야겠죠.
5. 그러나 그 이익이 일시적인 이익이나 기타 수익이라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자 그래서 이걸 어떻게 확인한다구요??
손익계산서에 다 씌여있고 그걸 확인하면 됩니다.
매출이 증가했는지.
영업비용은 어떤 부분이 늘었는지 주석을 확인하는 등..
이전 글과 함께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이걸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비율을 다음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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