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2020년에 경기침체기가 온다?(+PMI 등의 거시경제 지표)

2019. 9. 24. 14:56미국 주식투자/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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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세션(Recession) 경기 침체기란?


https://www.investopedia.com/terms/r/recession.asp

 

Recession Definition

A recession is a significant decline in activity across the economy lasting longer than a few months.

www.investopedia.com

인베스토피디아의 정의를 따릅니다.

 

 사족이지만 모르는 경제용어는 여기 검색하면 잘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어쨌든 리세션이란 경기침체기를 말합니다.

 

 어떤 상황일때 경기침체기라고 할까요?

 

 특정 지역에서 일반적인 경제활동의 현저한 감소를 나타내는 거시경제 용어입니다. 현저한 감소는 두루뭉실한 설명입니다. 학자마다 이견이 있을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고용지표와 같은 월별지표가 반영된 GDP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뜻합니다.

 

 즉 2분기 연속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안 좋게 떴을 때 경기 침체기라고 한다는 것이죠.

 

 또한 실제로 리세션이 오게된다면 전미경제연구소가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 리세션이 왔음을 선언한다고 하네요. 

 

 리세션은 경기순환 사이클에서 최고점이 됩니다. 이전 까지의 경기 상승기가 끝나는 최고점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새로운 경기순환 사이클에서 최저점이 됩니다. 

 삼국시대보단 고려시대가 고려시대보단 조선시대가 잘살았고 지금 대한민국이 더 잘사는 것처럼 어떠한 리세션도 결국은 새로운 기술의 발달이나 전쟁을 비롯한 여러요인에 의해 끝나게되고 경제는 우상향 하게 됩니다. 이때 이전의 리세션은 새로운 성장기의 최저점이 되는 것 이죠.

 

출처 : http://kosis.kr/visual/bcc/index/index.do?mb=N

 어쨌든 이 경기침체기는 찾아옵니다. 필연적이죠. 이 리세션을 버티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새 뉴스에 심심치 않게 2020년 리세션 예측설이 들려옵니다.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6&t_num=13607277

 

6개월 후 세계 경제 침체기가 온다

6개월 후 세계 경제 침체기가 온다

economychosun.com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378

 

카일 배스 "전세계 리세션…美, 2020년 제로금리 복귀"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헤지펀드 매니저 카일 배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리세션(침체)에 진입함에 따라 2020년 미국이 제로금리 근처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먼 캐피털 매니...

news.einfomax.co.kr

 왜 전문가들은 이런 예측을 하는 것일까요?

 

 먼저 인베스토피디아는 리세션을 정의하는데 필요한 거시경제 지표로 GDP, 산업생산, 고용, 실질 소득 및 도소매 거래를 언급했는데 이런 지표들에는 어떤것이 있나 보겠습니다.

 

2. Gross Domestic Product(GDP) 국내 총생산


 특정 기간 동안 국가 경계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총합.

 

 많이 들어봄직한 말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을 짚고 넘어갑니다.

 

 GDP는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총합이기 때문에 완제품의 시장가치만을 계산합니다. 중고거래는 포함되지 않는 다는 뜻이죠.

 

 또 환율은 매일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GDP만 가지고 각 나라간의 경제력 등을 비교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GDP하나만 가지고도 짧은 글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3. 고용지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사에서 발행하는

ADP National Employment Report ADP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

 

미국 노동부에서 보고하는

Employment Situation Report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

 

가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냐 할 수 있는데 ADP의 발표가 1일에서 2일정도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추세를 볼까요?

 예측치와 계속 다르네요. 

https://kr.investing.com/indices/us-spx-500-chart

여기 재미있는 차트가 있습니다.

 

S&P500차트에 ADP 고용지표가 발표된 날짜를 체크해 보았는데요.

 

분명 예측치보다 나쁘면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오히려 좋게나온 5월에 S&P500이 하락하고, 나쁘게 나온 6월과 7월이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건 금리 인하 기대감에 관한 이야기인데 보통은 좋게 나와야 시장에 좋은것이 맞습니다.

 

 

다음은 노동부 고용지표입니다.

 위의 ADP사의 고용지표보다 1일~2일 늦게 발표되고 흐름은 비슷한거 같은데 세부적인 수치는 다릅니다. 아주 크게 다른 때도 많네요. 저는 아무래도 정부쪽이 좀더 신뢰가 가긴 하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지표들은 결국 벌어지고 난 다음에 발표가 납니다.

 

 고용지표는 9월 것이 10월에 발표가 나고 GDP의 실제치 역시 특정기간이 지나야 발표가 나죠. 물론 GDP의 예측치도 발표를 합니다만 고용지표만 해도 예측과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실제와 다를 수가 있죠.

 

 맨 처음 설명드렸듯, 2분기 연속 부정적이게 GDP가 발표되고, 전미 경제연구소가 리세션을 선언했을때 실제로 리세션이 옮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대처하면 늦어버리는 거죠.

 

 조금이라도 먼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여러 예측 지표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한 가지 지표를 소개하겠습니다.

4. Purchasing Managers' Index(PMI) 구매 관리자 지수


 제조 및 서비스업의 동향을 설명하는 거시경제 지표중 하나입니다.

 

 먼저 구매 관리자란 사무용품에서 부터 시작해 회사가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구매하는 일을 담당하는 관리자를 말합니다.

 구매관리자는 즉 회사가 앞으로 만들어낼 제품이나 서비스에 필요한 것들, 즉 제품의 원재료가 더 많이 필요할지 적게 필요하게 될지를 아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구매 관리자 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구매 관리자에게 설문조사를해 산출되는 지표입니다.

 

 왜 이 PMI가 중요하냐면 이 PMI를 보고 다른 기업들이 앞으로의 제품 수요량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는 이 PMI를 보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동차 생산수요를 파악하고 얼마나 더 부품을 공급해야 할 지 알 수 있겠죠.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필요한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업과 제조업 두 가지가 따로 발표됩니다.

 

 PMI 지수를 보는 법은 간단합니다.

 

 50 이상은 호황, 50미만은 불황입니다. 그리고 전월보다 높은 것이 좋습니다.


 현재 PMI지수는 어떨까요?

 

서비스 PMI
비제조업 PMI
제조업 PMI

 출처는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manufacturing-pmi 입니다.

 

서비스업, 비제조업, 제조업 PMI 세가지 PMI 지수가 모두 50 밑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리세션이 PMI하나만 가지고 예측 할수는 없지만 이외에도 많은 지표들이 아래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2020년의 리세션을 예견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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