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 회계? 까봐야 알지만 제대로 알고 깝시다!
누가 쓴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문가가 맞다면,
플러그파워 알아보기나 하고 글쓴건지 의심됩니다.
상폐되거나 주가가 폭락할순 있어도 일단 요새 나오는 얘기들에 오류가 너무 많은데요.
하나하나 지적하면
1. 플러그파워는 1999년에 상장했습니다.
"상장때문에 무리하게 재무제표를 조작한것으로 보입니다. "라는 얘기가 많은데 말이 안됩니다.
플러그파워 주식차트만 봐도 나오는 사안이죠?
2. 플러그 파워의 회계감사를 맡은 kmpg는 최소 2008년 4월 21일에도, 그리고 그 이후로도 플러그파워의 회계감사를 맡았습니다. 실제로 회계부정이 있었다면 해당 감사인은 제가 확인한 바로만 12년동안 회계감사를 맡았는데요.
세간의 루머가 사실이라면 2018년 부터 2020년까지, 3년의 회계부정을 묻어두다 이제와서 감사의견을 냈다는 뜻입니다.
만약 회계부정이 사실이라면 세계 4대 메이저 회계법인인 kpmg가 3년이나 회계감사를 맡아오면서
2-1. 무능력해서 이를 알아내지 못했다.
2-2. 공범이라 이를 감췄다.
인데 어느 쪽이든 회계부정이라면 파장이 커집니다.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093691/000119312508086964/dex232.htm
kpmg가 회계 감사를 최소 2007년 부터 맡아왔다는 증거 자료입니다.
플러그파워가 2008년에 collex 파워를 인수하면서 kpmg의 감사를 받았다는 서류입니다.
3. 내부통제에 대한 material weakness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changes being recorded did not result from any override of controls or misconduct,
and KPMG has not informed the Audit Committee of any issues related to an override of controls or misconduct. "
kpmg는 override of control or misconduct 과 관련해 감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명백히 썼습니다. 내부통제를 무시하는 것을 override of control 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관련해서 재무제표를 수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닙니다.
4. 재무제표에서 감가상각 등 여러 비용은 회계 기준이 변경 될때 소급법을 적용합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재무제표에서 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2018년 부터의 재무제표를 재작성할 필요가 생겼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전글에도 썼듯이 2020년 4분기에 수소 공급자와 관련한 문제, 아마존과의 워런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제 추측으로는 그 부분의 재무제표 재작성이 아닌가 합니다.
2021.03.17 - [미국 주식투자/짧은 글] - 플러그파워(nasdaq : plug) 본인 회사의 회계조작의심을 하는 회사가 있다?
결론적으로, 단기 악재는 맞습니다.
일단 2018년 부터 2020년까지의 감가상각, 매출원가 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2024년까지의 가이던스를 지킨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를 지킬수 있는 근거 자료들만 제시된다면 저는 이번에도 플러그파워를 믿겠습니다.
제가 플러그파워를 4.57 달러에 처음 매수하였는데요. 그리고 나서 2달러로 내려간 간적도, 13달러에 도달했다가 다시 6달러로 내려온적도 많았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우여곡절로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만 놓고 봤을때 이야기이므로 다른 투자자분들도 주의깊게 투자하셔서 피해를 최소화 하시거나 이익을 최대화 시키는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