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투자/짧은 글

플러그파워가 ARKX에 편입 된다면?(feat.ㅂㅇ,ㄴㅅ?)

이응이네개 2021. 1. 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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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짧은 글입니다.

제 주력 종목인 플러그파워가 21년을 맞아 급등했는데요.

sk의 투자, 르노와의 mou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재무제표 얘기는 잠깐만 하고 갈게요.

플러그파워는 매년 30 퍼센트가 넘는 매출 성장을 하고 있지만, 그만큼 적자폭도 커지고있습니다. 수소 연료 전지의 규모의 경제화와 비용절감이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20년 3분기 3937만 달러의 적자.
2019년 3분기의 1814만 달러의 적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2020년의 9개월로 볼 경우(2020년 전체는 아직 발표 안했습니다.)
8551만 달러의 적자.
2019년 9개월의 6719만 달러의 적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적자기업은 자본금을 까먹으며 버티는데요 자본금이 모두 사라지면 그때 자본잠식이 일어나고 회사는 망하게 되죠.

 

자본 상태를 볼 까요?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납입자본금 등이 20억 8,319만 달러이지만 누적된 적자도 14억 달러가 넘어 남은 자본 계정이 6억 1,744만 달러입니다.

위에서 2020년 9개월 동안의 적자가 대략 8천만 달러라고 설명드렸죠? 그리고 계속 커지고 있어요.

1년 적자를 대략 1억달러로 잡아도 6년을 못 버팁니다.

이때 sk가 무려 15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겁니다.

자본계적이 21억 달러가 된것입니다.

그러면 적자폭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도 10년은 버틸 양입니다. 수소 경제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그전에 흑자전환을 할 것이구요.

  아무튼 버텨볼만 합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수소연료전지 회사인 플러그파워가

서학개미의 구세주 ark invest 캐시우드가 만들 예정인 arkx에 편입된다니? 그건 또 무슨 소릴까요.

 

 

 arkx의 sec 파일링을 보겠습니다.
대략 요약하자면.

1. 항공 우주회사. 즉, 궤도 비행체를 제조 발사 운영 서비스 하는 회사. 즉 인공위성, 우주 발사체 등과 관련된 회사.

2. 하위? 아? 궤도 항공 우주 회사. 즉,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드론, 공중 택시, 전기 비행체를 제조 발사 운영 하는 회사.

3. 위의 두 회사들이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
즉, ai, 로봇, 3d 프린팅, 재료, 연료 저장 과 관련된 회사.

4. 위의 산업들로 수혜를 보는 산업에 관련된 회사.
즉, 농업, 인터넷 접속, GPS, 건설과 이미지와 관련된 회사..(농업이 왜?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농업분야에서 드론은 점점 필수로 갖춰야할 장비가 되고있습니다.)

네 섹터에서 기업들을 추려 ARKX라는 etf가 구성되는 것이죠.

ark의 다른 etf( 로봇, 인터넷, 핀테크, 유전자, 혁신) 에 이런 기업들이 이미 편입되어 있는데요.

3d프린터로는 나노디멘션 등이 유명하고
록히드 마틴 등의 회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캐시우드 누님을 추종하는 개미들의 눈은 ark 인베스트가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arkx가 상장하면서 새로 보유할 회사들을 찾아나선거죠.

그 결과 이항(nasdaq: eh), 에이지이글(nasdaq: uavs) 등의 기업이 지난 몇 주간 100 퍼센트 가 넘는 주가상승을 보였습니다.
드론 기업들은 ark의 다른 etf에 편입된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매수 한 것이죠.

  그렇다면 플러그파워가? arkx에 포함 될수 있을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아니면...음...ㅎㅎ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한방이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 액화수소는 우주선의 연료다.


 

 

 나사가 아폴로 계획 5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입니다.

다시 인간을 달에 보내는 대형 프로젝트죠.
아폴로 계획과 달리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의 민간 기업도 참여합니다.
노키아가 달에다 LTE망을 설치하려고 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 이미지를 보시면, 액화수소가 연료로 필요 함을 알 수 있습니다.

 

 

 

 

 

 SLS 로켓의 코어 스택 등에 필요한 액화 수소와 액화 산소가 730,000 갤런입니다. 대략 3000톤에 달합니다.

이미지를 보면 액화수소가 좀더 많은 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즉 액화수소를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는 arkx의 편입기준인 항공우주회사에 기술적 도움을 주는 회사로 편입 될수 있다는 거죠.

다만 플러그파워는 연료전지 회사이고, 수소 플랜트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부족해 미국서 가장 많이 수소를 구매하는 기업입니다. 플러그파워가 수소를 이런 항공우주기업에게 공급하려면 더 많은 수소를 생산해야 할 것입니다.

또 우주선에 사용되는 수소 연료는 플러그파워가 사용하는 수소연료랑은 다른 종류라는 점도 회의적입니다.

 

다만,,, 수소연료전지는 전기를 만들고 물이 나옵니다.

 

우주선 내부의 수소연료전지로 식수와 보온, 각종 기계장치의 전기 배터리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로켓 추진체 연료로 사용될 가능성은 희박해도, 연료전지로 플러그파워 제품이 채용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르테미스 계획에 수소 관련 기업들이 포함될 것은 분명합니다.

 


2. 플러그파워는 드론도 만든다!

 

 
엥? 수소연료전지 기업이 드론을?

EnergyOr 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캐나다에 위치한 드론 회사인데요.
특이하게도 전기 배터리가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로 가동하는 드론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기존의 전기배터리 드론보다 체공시간 등에서 효율이 좋습니다.

10시간 이상 비행도 가능하죠.
그런 EnergyOr을...

 

 

https://www.youtube.com/watch?v=5hdDDhStMzE&feature=youtu.be

 

 플러그파워가 2019년에 인수했습니다.

드론 회사로도 충분히 플러그파워가 편입될 수 있는거죠!

 

 

 


3. 마지막 한 방...!




플러그파워는 ir 사이트에 자사 고객 명단을 올려놓는데요.

이 명단을 막 계약하지도 않은 회사를 함부로 올릴 수는 없겠죠? 2021년 1월 7일... 플러그파워의 고객명단에 두 회사(?)가 추가됩니다.

 

 

 

 

 

 

 

 

 

 

우주 항공 기술에서 나사와 보잉이 가지는 의미...

왜 이 두 기업이 플러그파워의 고객 명단에 있을까요? 이상입니다.

 

 

 

 +추가 :
보잉이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을 10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플러그파워의 연료전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항공기는 훌륭한 대안이 되겠죠?!

이미 지게차로 플러그파워는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를 쓸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항공기도요!

 

 

(본 게시글은 작성시점의 내용을 근거로 쓰였습니다. 부족한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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